국제.정치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워싱턴 정치권이 1조 4000억달러에서 2조 달러나 투입하려는 초대형 경제지원 패키지가 곧 확정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주말에 상원 절차표결에선 실패했으나 오늘이나 내일중 승인해 중소업체들에게 사실상의 무상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상원이 일요일인 내일(3월22일)긴급 부양책인 ‘Stimulus Package’를 표결처리한다.CNN과 Washington Post 등 주요 언론들은 연방상원이 내일 중에 표결을 통해 이른바 ‘Stimulus Package’를 처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 개개인에 2천달러씩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어제(18일) 보도했다.4월과5월 두 차례에 걸쳐 천달러 짜리 수표를 보낼 미 재무부의 계산이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각국이 '전시 태세'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전 세계인의 일상이 사실상 '올스톱' 되다시피 하자 보건과 무관한 민간기업까지 의료물자 생산에 가세하는 등 말 그대로 준 전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78) 상원의원이 어제(15일) 워싱턴DC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첫 맞짱 토론을 벌였다.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두 주자로 압축되면서 처음으로 양자 간 정면 승부를 펼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부터 오늘(16일)부터 백악관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한다고 AP통신이 어제(15일) 보도했다.검사 대상에는 일반 방문객은 물론 취재진도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 검사 결과가 나왔다며 음성 판정, 'Negative'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별도로 받았던 발열 검사에서도 역시 정상적 결과가 나왔다.이로써 미국 정부의 운영이 어떻게 되는 지에 대한 우려가 일단락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3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3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 정부 등에 500억 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팬데믹, 대유행으로 선언된 코로나 19에 의한 사망자와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학교와 스포츠 등 공공 시설과 대규모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셧다운 폐쇄되고 있다.